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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주식의 수익 구조 및 원리

by 행복한우너씨 2022. 1. 5.

 

 

주식의 수익은 배당금과 주가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배당금을 받으면서 참을성 있게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보다는 주가 변동에 대단히 민감하게 움직인다. 그래서 한국인 개인의 평균 주식 보유기간은 2개월이 채 안되어 세계적으로 짧은 편에 속하고, 기관들의 경우도 4개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에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자는 평균 1년 3개월 동안 보유함으로써 훨씬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자본의 투기성을 보유기간만으로 판단한다면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훨씬 더 투기적인 셈이다.

 

주식에는 우선주와 보통주가 있다. 우선주는 회사가 이익배당을 할 때 보통주보다 약간 높은 배당을 받으며, 회사가 해산하여 주주에게 재산을 분배할 때에도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갖는다. 다만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시세가 보통주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

 

주식거래를 위한 주문을 낼 때는 매매하려는 주식의 수량과 값을 지정한다. 여러 주문이 겹칠 때는 가격 · 시간 · 수량 우선원칙을 적용한다. 가격 우선 원칙이란 '사자'주문은 값을 높게 부르는 것부터, '팔자'주문은 값을 싸게 부르는 것부터 매매를 성립시키는 것이다. 시간 우선 원칙은 값이 같을 때 먼저 주문을 낸 쪽부터 매매를 성립시키는 것이고, 수량 우선 원칙은 값과 시간이 같을 때 주문 수량이 많은 쪽부터 매매를 성립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을 살 때는 거래수수료, 팔 때는 거래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 밖의 주식과 관련하여 알아 두어야 할 개념이 있다. '실권주'는 유상증자를 하였을 때 기존 주주들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일반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주식이다. 우리나라의 주가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나 일본의 닛케이 지수처럼 대표종목의 가격 변동을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장 주식 전체 시가총액의 변동을 계산한다. '자전거래'란 증권사가 같은 종목을 같은 수량, 같은 값에 샀다가 되파는 거래수법이고, 특정 종목의 거래량을 늘리고자 하는 등의 이유로 이루어진다.

 

개인 투자자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데, 증권사는 투자자의 주식을 담보로 보유한다. 이 때 담보금액은 융자액의 130~200%라는 담보유지비율 이상이 되도록 한다. 만약 주가가 하락하여 담보금액이 담보유지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자가 추가 증거금을 입금하지 않는 한 증권사가 임의로 투자자의 주식을 팔아치우는 '반대매매'에 나선다. '깡통계좌'란 이런 반대매매로 투자자가 한 푼도 못 건지게 된 계좌다. 주가가 폭락하면 이렇게 '깡통 찬' 계좌가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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